쏟아 붓는 빗물

2019.02.07 12:28

하양이24 조회 수:1011

Z7yd4LF.jpg

 

노여움 거두소서

 

사바세계 눈을 뜨고

살면서 혜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이 많아 인자하시고

지혜로우셨던 어머니

가슴에 눈물을 안겼습니다

 

하늘에서 며칠을

쏟아 붓는 빗물이

가슴 아파 흘린 어머니

눈물인 것을 못난 여식

꿈 속에서 깨달았습니다.

 

이제 그만 노여움을 푸시고

햇살처럼 웃어 주소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이제 힘들어도 슬퍼도

다시는 눈물 따윈

보이지 않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

바다에 계신 아버지

못난 여식 일심

참회 하나이다

 

이제라도 노여움

거두시고 햇살 되어

내리내리 비추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쌓이면 쌓일수록 하양이24 2019.02.08 1017
239 회한의 사유속에 하양이24 2019.02.08 974
» 쏟아 붓는 빗물 하양이24 2019.02.07 1011
237 자신 내면의 심령 하양이24 2019.02.07 1028
236 햇살은 떠오르고 하양이24 2019.02.07 1033
235 추락은 예사 일 하양이24 2019.02.01 1028
234 빗발 어둠 휘젓고 하양이24 2019.02.01 1021
233 두리번거리며 하양이24 2019.02.01 1053
232 물건의 촉감 하양이24 2019.01.31 1092
231 조개껍질의 울림 하양이24 2019.01.31 1047
230 지병이 있는 영자 하양이24 2019.01.31 1013
229 발가벗은 채 떨고 하양이24 2019.01.30 1030
228 능소화 하양이24 2019.01.30 964
227 산 사찰에서 하양이24 2019.01.30 1026
226 묻혀 들여 온 세상 하양이24 2019.01.30 966
225 닮아서 예쁜가 하양이24 2019.01.29 1005
224 반딧불이 하양이24 2019.01.29 973
223 고단한 삶의 등불 하양이24 2019.01.29 970
222 파초 그늘 아래 하양이24 2019.01.28 1019
221 변함없는 쪽진 모습 하양이24 2019.01.28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