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놓은 수가

2019.04.01 10:22

하양이24 조회 수:556

IRnmfUf.jpg

 

하얀 비단 깔리는 날

 

마음은 이미 님에게로 가고 있다

하얀 비단 깔리는 날

 

님에게로 가고 싶다

하얀 비단 깔리는 날

 

한마음으로 놓은 수가 너무 고와서

하얀비단이 곱게 감싸 안네

 

쌓여가는 눈길 위에 난 두 발자국

길게 사랑의 수를 놓고

 

님에 발자국 둘 나에 발자국 둘

님에 발자국 하나 나에 발자국 하나

 

내님에 마음 내 마음과 어우러져

어느새 손잡고 나란히 걸어가네

 

그 비단 길 위로 고운내님

목소리 내게로 실려오네

 

이런 내 안타까운 마음

아시는지 밤새 내님 계신

곳에도 비단길 깔렸다네

 

그 비단길 홀로 걷기 아까워

비켜 걸으며 내님 그렸네

 

고운내님 오시려는지

밤새 하얀 비단길을 만들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한마음으로 놓은 수가 하양이24 2019.04.01 556
313 겨울비 오시는 하늘 하양이24 2019.03.29 538
312 숨결로 전하고 있는 하양이24 2019.03.28 536
311 그리움 하양이24 2019.03.27 521
310 마음의 크기를 하양이24 2019.03.26 536
309 위로받는 기쁨 하양이24 2019.03.25 502
308 사랑의 집 하양이24 2019.03.25 472
307 텔레파시 보내본다 하양이24 2019.03.22 477
306 반달 하양이24 2019.03.22 464
305 갈림길 그리고 선택 하양이24 2019.03.21 456
304 축축하게 젖었다 하양이24 2019.03.21 474
303 새롭게 일어나는 목숨 하양이24 2019.03.20 466
302 산사의 마당에 하양이24 2019.03.19 471
301 물속으로 침잠하는 하양이24 2019.03.19 461
300 얼음골 바위 앞에서 하양이24 2019.03.18 473
299 생의 비밀 문서 하양이24 2019.03.18 466
298 이별이 옵니다 하양이24 2019.03.15 473
297 틀 박힌 자유 하양이24 2019.03.15 465
296 한 장 한 장 되새기며 하양이24 2019.03.14 466
295 승리를 거둔 녀석 하양이24 2019.03.14 469